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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일산풍동고등학교 2학년 윤*경
지역: 도쿄 (Sato Family)
기간: 2017년 7월 22일~8월 5일 (2주 중고생 어학연수+홈스테이 프로그램)
예전부터 일본에 문화라던가 생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본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배워가고 싶다는 생각에 홈스테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처음 만났을 때는 혹시 실수하거나 무례한 행동을 하면 어쩌지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가족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마치 친자식처럼 대해주셨습니다.
첫 날 밤, 저녁식사를 하면서 가족분들이랑 얘기를 나누면서, 나중에 오사카에 가면 오코노미야끼를 먹어보고 싶다고 대답을 했었는데 다음날 저녁식사로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반찬이 입에 안 맞을까 걱정해주셨습니다. 낫토 같은 발효식품은 주시기 전에 먼저 먹을지 안 먹을지 물어봐주시고 김치도 사셔서 반찬으로 같이 주셨습니다. 일일이 저를 생각해주셔서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점도 홈스테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큰 장점은 이런 분들과 문화와 생활방식을 배워가며 소통을 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족분들과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일본의 한국의 문화차이나 하룻동안 있었던 일을 대화로 풀어나가곤 했습니다. 정말로 가족과 같이 생활하는 느낌이라 적응하기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속 있고 싶을 정도로!
오전에 다니는 일본어학교에서는 점심시간 이후에 과외활동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의무적인 것은 아니어서 가끔씩만 참여했습니다. 특히 다같이 도쿄도청의 전망대에 갔을 때 본 도쿄의 풍경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 오다이바 풍경 (과외활동)
과외활동을 하지 않는 대신 가졌던 자유시간에는 한국과 많이 다른 점들을 하나하나씩 알아갔습니다
○ 지하철과 역
지하철 노선도가 빼곡하게 연결되어있고 한국과 다르게 철도회사마다 역 플랫폼이 달라서 큰 역에서는 헤매기 십상이었습니다. 대신 그만큼 지역과의 연계가 잘 되어있고 웬만해서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도쿄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 시간에 정확히 맞춰서 오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일이 적었습니다!
○ 편의점
한국과 다르게 대부분의 편의점이 매우 크고 프린터기와 ATM,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심지어 깨끗하기까지!)등이 있습니다. 또한 취급하는 상품도 많았기 때문에 2주 동안에 편의점에 파는 도시락 등을 다 먹어보기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 상냥함
서적대여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소등록을 할 때 한자를 못 읽어서 곤란했었는데 직원 분이 제가 외국인인걸 아시고 일일이 후리가나를 적어주시면서 읽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또 하루는 편의점에서 계산하면서 직원 분이 저에게 먼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주시고 계산을 마치고 떠날 때도 “안녕~” 하면서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물론 어느 나라던 상냥한 사람들은 많습니다만 별거 아닌 일이나 자신과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 선뜻 선의를 베풀어주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 도쿄 시내와 서적 대여점 TSUTAYA
△ 길거리 풍경
△ 도쿄 하라주쿠 시내 모습
마지막 날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헤어질 때는 정도 많이 들고 폐만 끼치게 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2주일이 길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매우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어학연수와 홈스테이를 통해 많은 인연을 만들고 새로운 것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신에게 한 걸음 다가가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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